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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 '교복 선택권 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에서 학생들의 성 정체성에 따라 교복 치마나 바지를 선택하는 교복 선택권을 법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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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라파엘 로만(Rafael Roman) 교육부 장관은 최근 “여학생과 남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은 교복 치마나 바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학교는 이들의 결정에 대해 처벌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

푸에르토리코 정부의 이번 결정은 최근 현지 동성애자 권익 운동가들이 “학교가 LGBTQ(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성전환자)들을 안아줄 수 있는 안전한 곳이 되어야한다”는 시위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폰세 지역 한 학교의 이사는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놀라운 것은 어린 친구들이 열린 마음으로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 일수 있다는 것이다. 차별을 하는 주체는 바로 우리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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