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교의 학생들은 거대한 페니스 모양 자위기구를 들고 통학하고 있다.
이는 2016년 8월부터 합법화될 교내 총기 소지에 항의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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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운동을 주관하는 학생 제시카 진은 텍사스 주가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총기 소지는 허가하면서 자유로운 성적 표현은 억압한다”며 교내 총기 소지 합법화의 불합리성을 짚었다.
텍사스 주는 ‘외설적인’ 물건을 공공연히 보이거나 나누어주는 것에 500달러 (50만 원) 범칙금을 부가하고 있다.
무려 3,500명이 넘는 학생이 운동에 참여하며 자위기구를 가방에 부착했다.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CocksNotGlocks 라는 해쉬태그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해에만 52건의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으며 30명의 사망자와 53명의 부상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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