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요를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미국 남성들에게 한류 아이돌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고 반응을 관찰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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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사이트 버즈피드(Buzzfeed)에서 제작한 이 영상에는 실험남들이 소녀시대, EXO, 현아, 갓세븐, 씨스타, 빅뱅의 노래를 보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이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한 인식을 묻는 말에 한 참가자는 “아시아를 학교 급식소로 비유한다면 인기 많은 아이가 앉는 테이블과도 같다”라고 표현했다.
소녀시대의 “Party” 뮤직비디오를 보고 남성들은 “카메라 앞에서 너무 귀여운 척한다” “왜 이리 사람이 많으냐, 이미 한 천명은 나온 것 같다” “왜 영어가 나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남성은 소녀시대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이 정도로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O가 “Call Me Baby”가 나오자 참가자들은 “미국의 비보이들과 비슷한데 좋은 옷들을 걸치고 나온 비보이 같다” “이 많은 멤버들을 공연에 어떻게 다 데리고 다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포미닛의 “Crazy”가 나오자 “포미닛이 그룹이름이었느냐” “이건 정말 좋다” “마치 미시 엘리엇의 한국 버전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갓세븐(Got7)의 뮤직비디오를 본 남성들은 “한국 사람이 나오는 토이스토리 같다” “뭔가 불편하다”며 한국 보이밴드의 특유 아기자기한 콘셉트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한 남성은 전반적인 감상평을 말하며 “미국에서는 더는 뮤직비디오에 투자하지 않는 추세지만 한국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모든 것을 거는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