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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죽벨트’ 선물하면 조심해야...

영국 외신은 4일 특이한 벨트에 관해 보도했다.

“벨트 트랙커”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가죽 속에 추적장치가 심어져 있어 착용자의 위치를 1분마다 기록한다.

안드로이드 또는 아이폰 앱으로 벨트 착용자의 이동을 감시할 수 있다고 한다. 

(123rf)
(123rf)

12시간 배터리 수명에 220개 국가에서 로밍 추가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려 비행기 모드까지 있다고 한다.

본래 이 제품은 위험지역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위치 파악 또는 아동보호를 위해 개발되었지만 최근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하는 부부 사이에도 활용되고 있다는 풍문이다.

위치추적 장치를 몰래 심는 행위는 부부 사이에도 사생활 침해로 고소 가능하다.

실제로 2014년에는 영국 레체스터의 일리야스 라밧 (50)이 아내의 자동차에 추적장치를 부착한 것으로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다.

결혼생활 상담사 루이즈 밴더벨드는 “파트너와 대화하여 신뢰를 쌓는 것을 피하고 인위적인 위치추적을 하고 있다면 관계가 어디로 가겠냐”며 안타까워했다.

"밸트 트랙커”는 런던 매리레본의 “스파이마스터”라는 가게에서 판매 중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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