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온 얼굴과 몸이 털로 뒤덮여 있어 늑대인간이라고 불리는 한 멕시코 남성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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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헤수스 아세베스(Jesus Aceves)는 얼굴이 털로 뒤덮인 신체 때문에 어려서부터 늑대라는 조롱을 받아왔다.
그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에바 아리드지(Eva Aridjis)에게 몇년전 멕시코 시티 근처에 있는 동물원에 늑대를 보러 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둘 다 털로 뒤덮여 있고 갇혀 있었다”고 말하며, “늑대는 동물원에 갇혀 있지만, 나는 몸 안에 갇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모증을 앓고 있는데, “이 질병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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