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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앱, 사용자 사진 찍고 협박까지...‘논란’

미국 보안업체 지스케일러는 최근 스마트폰 앱 중에서 성인물 보는 사람의 사진을 찍어 돈을 요구하는 앱을 발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어덜트 플레이어 (Adult Player) 라고 하는 이 안드로이드 앱은 겉으로 보기에는 성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앱으로 보이나, 사실은 성인물을 보는 사용자의 사진을 무단으로 찍어 개인정보를 탈취해 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 ‘랜섬웨어 (Ransomeware)’의 일종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성인물을 보는 사용자의 모습을 휴대전화의 전면 카메라로 몰래 찍고, 어느 한순간 휴대전화를 잠근다. 그 후 사진을 보여주며, 미화 500불 (60만 원)을 지급하지 않으면 사진을 배포한다고 협박한다.

어덜트 플레이어와 같은 랜섬웨어의 노출 되었을 때 반드시 안전 모드로 부팅 후 프로그램을 삭제 후 재부팅을 하면 돈을 전송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려졌다.

또한, 휴대폰의 보안을 강화하려면, 공식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만 앱을 다운로드 받고, 출처가 불분명한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말라고 지스케일러가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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