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새벽 2시경에, 스페인 말라가에 있는 다리 위의 아치형 구조물 위에서 한 남성(40)이 잠들어 있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다리를 지나가는 사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구조물 위에 있는 남성을 깨워보려 했지만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남성은 미동도 없었다.
결국, 소방차 사다리를 이용해서 남성을 끌어내렸다.
|
(Andrew Munro's Twitter) |
당일에 말라가에서 열린 여름 축제에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던 남성은 만취 상태로 술김에 구조물 위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에서 잠든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다리 위의 구조물에서 잠든 경우는 처음이다. 그 위에서 떨어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라고 경찰이 전했다.
해당 남성은 영국인 관광객으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