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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여대생이 집주인과의 분쟁 끝에 기차 안에 거주하고 있어 화제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리오니 뮐러 (Leoni Muller)라는 23세의 이 여성은 올해 봄부터 이러한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그녀는 매달 376 달러(45만원)로 기차 정기권을 구매해 생활하고 있으며, 그녀가 살던 집의 월세는 약 450 달러(54만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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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성은 옷가지와 노트북, 세면도구 등을 모두 배낭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열차 내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그녀는 “(열차 안 생활이) 마치 집에 있는 것과 같다”면서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들과 가족들을 더 자주 방문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열차 위에서 읽고 쓰고, 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며 열차 생활의 좋은 점을 전하는 동시에, 열차 위에서의 생활을 블로그에 기록하고 이를 엮어 학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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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