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채널4의 저널리스트 애나 리차드슨 (44)은 실연당한 남자인 척 가장하고 자신의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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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4) |
이별한 여자친구에 대한 ‘보복 포르노’인 척 꾸미고 그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실험이었다.
현실감 있는 사진을 위해 리차드슨의 여성 상사가 촬영했다.
리차드슨은 “보복 포르노 웹사이트의 사람들이 내 외모를 적나라하게 비판하며 내게 어떤 폭행을 가할 것인지 세세하게 묘사했다”고 말했다.
“여성의 벗은 사진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구할 수 있다”며 리차드슨은 사람들이 굳이 보복 포르노를 찾는 이유는 “수치심을 주기 위해서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진은 이틀 만에 4만번 이상 조회된 후 삭제되었다.
이 실험은 17일 채널4에 방송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