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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
美에 거주하는 엘리지오 레모스(91)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리아에서 머물렀던 농가의 마룻장에 숨겨두었던 지갑을 70년이 지난 후에 되찾아 화제가 되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당시 군인 신분으로 참전한 엘리지오는 부대가 머물던 농가에 숨겨두었던 지갑을 떠나는 날에 깜박 잊고 챙기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농가를 물려받은 조세프 로크호셔라는 남성이 마룻장을 정리하다가 지갑을 발견했다. 그는 오랜 추적 끝에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세프로부터 돌려받은 엘리지오의 지갑 속에는 당시에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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