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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인치 가슴女, 그녀의 정체는...?

영국의 찰스 달링(Charles Darling)은 몸매가 열세 살 때부터 여성스럽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그는 병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18세가 되던 해에 클라인펠터증후군 (Klinefelter’s Syndrome)을 진단받았다.

(123rf)
(123rf)

클라인펠터증후군은 남성의 성염색체 이상으로, 일반적인 남성들과 달리 X 염색체를 하나 더 보유함(XXY)으로 인해 발생하는 유전적 장애다.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이 보유하고 있는 이 유전 장애는 남성호르몬을 주입해 여성형 유방과 같은 신체변화를 막을 수 있지만, 선천적 불임은 치료할 수 없다.

달링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되레 “내가 원하는 성별을 직접 고를 수 있다”며 기뻐했다. 현재는 여성의 삶을 사는 그는 올해 연말에 개최되는 영국 미스 트렌스젠더 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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