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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애완견 밀반입 조니 뎁 아내 허드에 소환장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1) 부부가 검역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호주에 애완견 2마리를 신고 없이 들여왔다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호주 당국은 뎁의 부인 앰버 허드(29)에게 오는 9월 퀸즐랜드 법원에 출두하도록 최근 소환장을 보냈다고 호주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허드는 애완견을 불법으로 들여오고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데 대해 답변을 해야 할 것이라고 호주 데일리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남편 뎁의 경우 관련 혐의를 벗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Yonhap)
(Yonhap)

허드는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징역 10년과 10만 호주달러(8천5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을 수 있다.

허드는 애완견을 들여왔다가 한바탕 시련을 겪은 직후 다시는 호주를 찾고 싶지 않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주 농업장관 바너비 조이스는 소환 요구와 관련,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다"며 당연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자가용 비행기로 애완견을 신고 없이 들여온 뎁 부부는 지난 5월 48시간 안에 애완견을 내보내지 않으면 안락사시키겠다는 경고를 받고 부랴부랴 돌려보내는 등 혼쭐이 난 바 있다.

당시 뎁은 호주 동부 골드코스트에서 지내며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찍고 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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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