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SNS 매체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사이트에 게재되는 여성들의 가슴 노출사진에 유두가 나오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러한 제한 사항은 남성의 가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英 외신은 희한한 양성평등 운동가의 사례를 보도했다.
美 캘리포니아 챕맨 대학교의 부교수 미콜 헤브론은 여성 유두 노출 금지에 반발하는, 기발한 운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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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두 사진으로 여성 유두를 가리라는 헤브론의 운동 (인스타그램) |
“사진 속 여성 유두 위에 남성의 유두를 포토샵해 덮어 씌우라”는 헤브론의 운동은 작년 6월 시작해, 일년이 지난 지금마침내 SNS 상에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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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그의' 유두니까!" (인스타그램) |
가슴을 드러낸 사진을 올리는 여성 SNS 이용자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가 아니라) ‘그의’ 유두니까요!”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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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유두 사진을 사용한 여성 노출 사진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성행위, 생식기, 완전히 벗은 엉덩이, 여성 유두가 보이는 사진 또는 비디오의 배포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유방 절제술 이후의 상처 사진이나 모유 수유 사진은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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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