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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섹스, 아기 울리기... 5대 엽기대회

세계 곳곳에서는 두 눈으로 믿기 어려운 이색적인 대회들이 많이 열린다고 최근 외신이 보도했다. 이 중 특이한 대회 다섯 가지를 알아보자. 

(에어 섹스 대회 웹사이트)
(에어 섹스 대회 웹사이트)

1. 에어 섹스 대회 (Air Sex World Championship)
200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가상의 파트너와 함께 성관계하는 모습을 연기해 얼마나 실제같이 보이게 하는지 겨루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미국의 여러 대도시를 돌면서 개최됐고, 최근에는 이 대회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까지 만들어졌다고 전해졌다.

2. 턱수염, 콧수염 대회 (World Beard and Mustache Championship)
1990년대 초부터 유럽과 미국 각지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가장 이상한 모양의 콧수염부터, 가장 긴 턱수염까지, 여러 종류의 콧수염, 턱수염 모양을 겨루는 대회를 개최한다.

3. 아기 울리기 대회 (Baby Crying Contest)
일본 도쿄에서 400년 넘게 이어오는 대회로 알려졌다. 스모 선수들이 아이를 안고 먼저 울리는 선수가 이긴다. 이 전통은 어린 아이에게 건강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4. 치즈 굴리기 대회 (Cooper’s Hill Cheese-Rolling and Wake)
영국에서 긴 전통을 가진 이 대회는 거대한 치즈를 가파른 언덕에서 굴리고 선수는 달려가서 치즈를 잡는 대회이다. 우승자는 치즈를 상품으로 얻게 된다. 하지만, 이 대회가 열리는 쿠퍼 언덕은 매우 가파르므로 선수들은 달려가다가 구르기도 하고, 무거운 치즈에 걸려서 넘어지는 등 잦은 부상이 자주 일어난다고 알려졌다.

5. 벌 모으기 대회 (Bee-wearing Contest)
중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벌떼를 몸에 가장 많이 붙이는 사람이 이긴다. 최근 한 남성은 100킬로그램 넘는 벌을 몸에 붙여 기네스 기록을 달성했다. 벌 만 마리가 1킬로그램 정도 나간다고 하니 약 100만 마리의 벌을 몸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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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