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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캡쳐, 본 기사와 무관함) |
옛 소련국가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의 동물원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행인을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조지아 내무부는 홍수를 틈타 동물원에서 탈출한 호랑이 한 마리가 17일 트빌리시 시내 중앙 광장 근처에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호랑이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창고 안에 숨어 있던 호랑이를 발견해 사살했다고 내무부는 덧붙였다.
전날 동물원은 사자 8마리, 호랑이 7마리 및 재규어 2마리가 수도에서 시체로 발견돼 위험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큰 비가 내려 12명이 사망한 데 이어 동물원의 위험한 동물들이 탈출하자 당국은 사람들에게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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