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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만삭 여성 ‘비누가 제일 맛나’

임신 중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전혀 당기지 않고 오히려 멀리하던 음식을 찾거나, 특정한 음식에 집착하게 되는 입덧 증상은 임산부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다름 아닌 비누를 간식 삼아 먹는 한 영국 임산부의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15일(현지시간) 임신 중 비누를 먹기 시작한 한 여성의 소식을 보도했다.

임신 8개월 차에 들어선 제시 게이포드는 비누 먹는 것을 도저히 멈출 수 없다며 자신의 비누에 대한 집착은 특별한 계기 없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어느 순간 비누를 핥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들면서 주기적으로 비누를 먹게 됐다는 것.

그녀의 남편은 이에 대해 많이 걱정했지만,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누를 먹는 것이 뱃속의 아이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한시름 놓았다고 말했다.

임신 중 체내 호르몬 변화로 특정한 음식에 집착하게 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음식물이 아닌 것을 먹는 이식증이 발현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매체는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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