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성인용 장난감과 함께 셀카를 찍어오라는 과제를 내 준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교사 윙와 렁은 학생들에게 부모님이 쓰는 성인용품과 함께 학생 본인의 얼굴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가산점을 부여겠다고 말했다.
이 숙제에 대한 논란은 실제로 한 학생이 부모님의 서랍을 뒤져 성인용품과 함께 셀카를 찍어오면서 시작됐다.
그는 해당 숙제는 단지 농담일 뿐이었다며 “학생들이 이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줄은 미처 몰랐다”고 해명했다.
현재 이 교사는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숙제의 내용을 확인한 학부모들은 숙제를 낸 교사를 파직시켜야 한다고 나서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고등학교의 대변인은 주법과 학교 정책에 따라 렁 교사의 처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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