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이 든 비닐 봉지 80개를 삼킨 후 달아나려던 남성이 붙잡혔다.
외신에 따르면, 1월 초 거액의 돈다발을 뱃속에 넣은 채 자메이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망가려던 베네수엘라 남성이 현금 밀반출 혐의로
지난주 징역 3개월을 선고받았다.
41세 에디 오르테코는 한 봉지당 천2백불을 넣어 총 10만불에 달하는 금액을 삼킨 것으로 전해졌다.
서인도 제도로 향하기 위해 탑승 수속을 밟던 도중 그는 공항 직원에게 복통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그는 결국 현금을 삼켰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복통 치료와 사실 확인을 위해 오르테고는 의료진 보호 하에 이틀에 걸쳐 80개의 돈 봉투를 모두 배설했다.
경찰 조사에서 오르테고는 80개의 현금 봉지를 삼키는데 이틀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수개월 동안 구속 조사를 받은 그는 옥살이를 끝낸 즉시 그는 본국으로 쫓겨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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