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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잘린 독성코브라, 사람 물어 숨지게 해

목이 잘린 코브라가 요리사를 물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24일 외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식당에서 일하는 요리사 팽 판 씨는 코브라 머리를 잘라 쓰레기통에 버리려는 순간 물려 숨졌다. 코브라 수프를 만들기 위해 독성코브라 머리를 절단한 지 2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경찰은 “해독제로 손 써보기도 전에 요리사가 이미 숨졌다”며 “이러한 사고는 매우 드물며 요리사가 억세게 운이 나쁜 케이스”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부엌에서 들린 요리사의 비명으로 식당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고 식당 손님들은 전했다.

양홍창 뱀 전문가에 따르면 “모든 파충류는 장기 손실이 있어도 최대 1시간동안 장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사고의 경우에도, “생물학적으로는 사망했지만 잘려진 머리는 반사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머리가 잘린 뱀도 안심할 수 없다”며 경고했다.

독성 코브라에 물릴 경우, 몇 분 이내 마비 및 질식 증상을 보이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코브라의 독이 눈에 쏘이기만 해도 영구적인 실명을 일으킬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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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