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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너클 (페이스북) |
올해도 어김없이 수백만 원 상당의 고가 패딩이 인기몰이를 아는 가운데, 몽클레어를 갈아치울 새로운 ‘등골 브레이커’가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캐나다구스가 전체 프리미엄 패딩 판매량의 무려 절반을 차지했던 독점 현상이 심했던 반면, 올해는 소비자들이 무스너클, CMFR, 맥케이지, 파라점퍼스, 에르노 등 다양한 브랜드의 패딩을 찾고 있다.
프리미엄 패딩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노비스와 무스너클은 작년 물량 부족 사태까지 이어지는 인기를 누리면서 각각 183.3%,197.1%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로 겨울 의류의 판매 가 저조한 가운데 괄목할만한 현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118% 성장했고 현대백화점은 1월부터 11월 15일까지 전년 동기보다 92.3%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요를 맞추고자 국내 대형 백화점들은 프리미엄 패딩 물량 확보에 들어가 매장과 브랜드 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스너클은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로 지난 2013년 한국에 런칭했으며, 디자인에 따라 100~150만 원을 호가한다.
또 일명 ‘천송이 패딩’으로 잘 알려진 노비스 패딩은 약 100만 원의 가격에 살 수 있다.
코리아헤럴드 석지현 기자 (
monica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