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한 기부 행사가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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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가슴 모금, 에로는 지구를 구한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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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도쿄 신주쿠에서 열린 기부 행사를 촬영한 것으로 성인 여배우의 가슴을 만져 기부하는 행사이다. 기부금은 공익 재단법인 에이즈 예방 재단에 기부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남성들은 한화 약 1만 원 이상을 기부하고 한 줄로 서 있는 성인 여배우의 가슴을 한 차례만 만질 수 있다. 이 기부에 참여하려면 성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영상에는 남성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좋은 목적으로 진행된 기부 행사임에도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순 없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정말 민망한 재능기부다’ ‘배우들이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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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