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질 속 유산균을 발효 효모로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는 회사가 있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디 오더 오브 요니(The Order of Yoni)’ 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유산균'을 제공해 주는 체코 모델 '브랜드로바(Alexandra Brendlova)' (홈페이지 캡처) |
지난달 30일(현지시각) UPI 통신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기반을 둔 ‘디 오더 오브 요니(The Order of Yoni)’라는 맥주 회사의 독특한 맥주 생산 방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 오더 오브 요니’는 독특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해 여성의 질속에 서식하는 유산균을 받아서 맥주 발효 효모로 이용한다. 요니(Yoni)라는 단어는 산스크리트어로 여성의 질(Vagina)을 뜻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무 여성의 질 속 유산균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해당 회사는 체코의 미녀 모델 알렉산드라 브랜드로바(Alexandra Brendlova)의 유산균을 받고 있다.
회사 측은 브랜드로바에게 거액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유산균을 받아 품질이 뛰어난 맥주를 발효 숙성시켜 생산한다고 밝혔다. 로열티는 약 17만 달러라고 한다.
'디 오더 오브 유니' 회사의 한 관계자는 UPI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연구팀은 유산균을 안전하게 격리하여 배양시켰다’며 맥주를 통해 ‘브랜드로바의 매력과 열정을 음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각각의 맥주병에는 브랜드로바로부터 윤산균을 채취한 날짜가 적혀 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