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한국어판

[연구] 男 ‘이것’ 많이 먹으면 女호감도 ‘급상승’

마늘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이 여성들에게 호감을 더 많이 산다는 연구 결과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마늘의 향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농도를 약하게 해 여성들의 호감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23rf)
마늘의 향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농도를 약하게 해 여성들의 호감도를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23rf)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스코틀랜드의 스털링대학과 체코 프라하대학 연구진의 실험에서 이런 결과가 도출됐다고 지난해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같은 연구 결과는 식품건강 잡지 ‘애피타이트(Appetite)에도 게재됐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남자 실험대상 42명에게 생마늘과 마늘 캡슐을 먹였다. 연구진은 겨드랑이 패드를 이용해 마늘 섭취 전과 후의 냄새를 수집한 뒤, 이렇게 모은 냄새를 여성 82명에게 맡게 했다.

겨드랑이 패드 냄새를 맡은 여성들은 냄새에 따라 유쾌함, 매력, 남성성, 강렬함 정도를 평가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여성 참가자들은 마늘을 먹은 후의 냄새에 호감을 더 느낀 것. 다만 마늘 섭취 량은 연구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연구진은 마늘의 향균 기능이 악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농도를 약하게 해 겨드랑이 냄새를 더 ‘달콤’하게 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드랑이 냄새도 인간의 친밀성을 좌우하는 중요 인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연구 결과가 소개되자 누리꾼들은 ‘나도 인기남?’ ‘겨드랑이 냄새는 자신있다’ ‘우선 얼굴부터 잘생겨야’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가정식 요리에는 상상 이상의 마늘이 들어간다. 얼큰한 찌개류에는 많게는 10쪽 이상의 마늘이 투입된다.

(khnews@heraldcorp.com)
MOST POPULAR
LATEST NEWS
subscribe
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