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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男, 정자수 보존하려면 매일 ‘이것’ 입어야...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서 하루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현대 남성들은 고환 온도를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정자 생성능력을 저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낭을 압박하는 하의를 입은 남성은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은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훨씬 적고 운동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음낭을 압박하는 하의를 입은 남성은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은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훨씬 적고 운동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실제로 영국의 한 의학저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 21개국 남자의 정자수가 정액 1cc당 1억 1,300만 개였으나 50년이 흐른 90년에는 6,600만 개로 45%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정도 속도로라면 100년 내에 남자의 생식능력은 바닥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남자의 정자수가 정액 1cc당 2,000만 개 이하로 떨어지면 대부분 남자는 불임이 된다.

그렇다면, 정자수를 보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덜란드에서 발표된 한 연구에 의하면 음낭을 압박하는 하의를 입은 남성은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은 남성보다 정자의 수가 훨씬 적고 운동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고환을 차게 하면 남성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헐렁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을 것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실온이 높아지는 여름에 속옷 선택에 보다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고, 퇴근 후 냉수 샤워를 하는 것도 정자를 보존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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