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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女 11명 알몸으로 연행...‘이유가?’

성매매 여성 성매수 남성 11명이 경찰 단속에 적발된 뒤 알몸으로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러 화면 캡처)
(미러 화면 캡처)

영국 일간 미러는 18일(현지시각) 러시아 바실리예프스키 섬(Vasilyevsky Island)에서 성매매 업소에서 불법 성행위를 한 남녀 일당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언뜻 보기엔 여타 불법 성매매 관련 기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번 사건은 조금 달랐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관들에 의해 피의자들이 알몸으로 경찰 차량이 있는 곳까지 연행되면서 길거리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된 것.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차가 주차된 주차장까지 알몸으로 연행됐는데, 성매매 업소로부터 거리가 약 5블록 떨어진 곳이었다. 덕분에 이들은 주민들의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한 주민은 “경찰들이 알몸의 남녀들을 연행해 갔는데 몇몇 여자들은 울음을 터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낮에 연행됐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다 자업자득”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p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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