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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 BJ, ‘옷벗기 게임’ 진행 논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인터넷 방송이 최근 잇따른 논란에도 여전히 선정성 높은 방송 BJ들을 제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 BJ들의 욕설, 자학, 폭력 방송 등 청소년들이 시청하기에 부적절한 콘텐츠 때문에 구설에 오른 모 인터넷 방송 업체에서 최근 한 성 BJ가 ‘옷벗기 게임’ 등 자극적인 방송을 진행해 이에 대한 문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여성 BJ는 SNS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끌어모은 뒤 유료 시청권을 산 회원들에게는 수위가 높은 방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유료 방송에서는 해당 BJ가 망사 옷을 입고 주요 부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놓고 섹시 댄스를 추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문제는 청소년들 또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부모님의 주민등록 등을 이용해 이 같은 콘텐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해당 방송 업체 관계자는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문제가 개선되고 있지 않다.

인터넷 방송 BJ들 사이에서도 시청률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앞으로도 더욱 자극적인 콘텐츠가 쏟아질 가능성이 농후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과도하게 선정적이나 폭력적인 방송을 하는 BJ들이 가벼운 징계를 받고 다시 방송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업계 차원의 더욱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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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