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외모에 따라 신뢰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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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심리학 프론티어 저널(Journal Frontiers in Psychology) 최신호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아이들은 잘생긴 사람의 말에 쉽게 현혹되는 걸로 밝혀졌다. 즉, 진실과 상관 없이 잘생기거나 예쁘면 그 사람의 말이 믿을 만하다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연구팀은 8세, 10세, 12세의 아이들에게 200명의 낯선 얼굴들을 보여주고 그 사람의 신뢰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질문은 해당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는지, 잘 모르겠는지 등 세 가지였다. 그리고 한 달 후 아이들에게 같은 질문에 답하게 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가 ‘잘생겼다’고 평가받은 사람에게 믿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잘생기지 않은 외모의 경우 아이들로부터 적은 신뢰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특히 12세 참가 집단에서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나이가 들수록 외모를 통해 상대방을 평가하는 경향이 커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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