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의 800여개 학교에서 약 30만 명의 여학생들을 위한 여성 위생용품이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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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각) 뉴욕시의회는 학교와 보호소, 교도소 등에 생리대 등 여성 위생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시행 첫 해인 올해부터 37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후 매년 190만여 달러씩의 예산을 책정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9월 율리사 페레라스 캅랜드 시의원의 조례안의 확대형으로, 당시 캅랜드 시의원은 헬스케어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퀸즈 코로나 지역 고등학교에 위생용품을 배치했다. 이번 확대 조례안은 학교뿐만 아니라 노숙자 보호소와 교도소 등 제공 대상을 넓혔다.
뉴욕시는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도 학생들에게 여성 위생용품이 제공하는 등 위생 교육도 강화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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