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관광을 즐기던 한 여성이 고릴라에게 ‘복부 가격’을 당해 기절했다.
1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중앙부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를 구경하던 여성 관광객 젬마 코스그리프(29)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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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 (123rf) |
공개된 영상에서 여성은 고릴라 서너마리를 일행들과 구경하고 있었다. 그 때 어미 고릴라로 보이는 녀석이 갑자기 관광객들을 향해 달려왔다.
어미 고릴라는 밝은 옷을 입고 있던 코스그리프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복부를 가격했다. 그녀는 고통에 쓰러져 버렸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고릴라가 밝은 색 옷을 보고 놀라서 공격한 것 같다”며 “항상 복종한다는 느낌으로 눈을 마주치지 말고, 자극적인 색상의 옷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릴라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코스그리프는 다행히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