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외모의 남성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그 어떤 충돌에도 끄떡없는 ‘슈퍼인간’이다.
2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강한 충돌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진화된 가상 인간의 모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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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
보도에 따르면 ‘슈퍼인간’은 실리콘, 섬유 유리, 합성수지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이 인물이다.
호주 빅토리아 주 교통사고위원회(TAC)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가상의 인물 ‘그레이엄’을 만들었다.
이 작업은 현대 조각가 패트리샤 피치니니와 도로 안전 연구원 데이비드 로건 박사, 외과 의사 크리스티안 켄필드 등이 참여했다.
그레이엄은 뇌를 보호하는 거대한 두개골과 부러질 염려 없는 짧은 목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코뼈와 턱뼈가 숨겨져 있어 얼굴을 다치더라도 외관상 별 문제가 안생긴다. 온몸은 지방으로 둘러싸여 장기가 파열될 염려도 없다.
호주 교통사고위원회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 하려면 그레이엄 같이 생겨야 한다”며 “우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레이엄은 내달 8일까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