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상캐스터가 생방송 중 시청자들의 항의로 겉옷을 입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방송사 KTLA 5의 뉴스 기상캐스터 리버티 챈(Liberté Chan)이 생방송으로 일기예보를 전하던 도중 옷차림이 야하다는 이유로 스태프에게 가디건을 건네 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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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갑작스럽게 가디건을 건네 받은 챈은 “무슨 일이죠? 이거 입으라고요?”라고 말하며 당황해 했다. 가디건을 입으면서도 챈은 “왜요? 추워서요?”라 재차 묻자 스태프는 “이메일이 쏟아지고 있다”라고 답한다. 챈은 옷 매무시를 고쳐 입으면서도 얼굴에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다.
앞서 시청자들은 이메일로 챈의 옷차림을 지적하는 등 방송사에 항의했다.
이에 현지 누리꾼들은 “뉴스 생방송 역사상 시청자가 리포터 옷을 갈아 입힌 최초의 사건인 것 같다”, “뭐가 문제인 지 모르겠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