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이 우승할 경우 옷을 벗고 방송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에버턴FC 팬존 진행자 제니퍼 쥬얼은 이번 시즌 에버턴이 EPL에서 우승할 경우 탈의한 채 방송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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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
전략만 보면 에버턴의 올 시즌 우승 확률은 높지 않다. 물론 지난 시즌 깜짝 우승을 차지한 레스터시티를 보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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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쥬얼 공식 사이트) |
실제로 지난해 12월 레스터시티의 우승에 ‘탈의 방송’을 공약한 영국 방송인 게리 리네커도 14일 BBC 스포츠의 ‘매치 오브 더 데이(MOTD)’ 프로그램에서 속옷 차림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오프닝부터 레스터시티와 헐시티전 분석까지 팬티만 입고 진행했다.
에버턴의 마지막 1부리그 우승은 1987년이다. 쥬얼의 공약으로 에버턴의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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