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모습의 ‘셀카’를 SNS 등에 공개하는 사람의 경우 자기애가 지나치게 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외신 매체 등은 영국 런던 브루넬대 심리학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이 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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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페이스북 사용자 55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상태 업데이트’와 성격적 특성 및 동기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후 연구 참가자들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대표적인 성격 특성으로 알려진 외향성, 신경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과 자존감, 나르시시즘 중 어느 쪽에 해당되는 지 질문에 응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 즉 나르시시트들은 주로 페이스북의 상태 업데이트에 운동과 관련한 사진을 더 많이 게시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성취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진과 글을 게시했는데, 이는 페이스북 친구들의 관심을 통해 동기 부여를 받고 있기 떄문이라고 연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타라 마샬 박사는 “페이스북 상태 업데이트는 사람들이 어떤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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