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남편의 평소 행동을 흉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셸은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해 친구 비욘세의 근황을 전하는 등 대중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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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셸은 평소 오바마 대통령과 식탁에서 어떤 대화를 하느냐는 질문에 곧바로 남편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딸이 지구온난화 등의 이슈에 대해 가볍게 질문하면 남편은 끝없이 강연을 이어나간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이 ‘그런 문제를 물어봐 줘서 고맙다’라고 말한 뒤 지루한 강연을 시작한다”며 남편을 흉내냈다.
한편, 내년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퇴임 전 마지막 유엔 연설에서 핵확산 통제를 강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