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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먹는 양 줄이면 뇌세포 보호막 강해진다”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뇌세포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의학 전문 사이트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은 브라질 생체의학 ‘레독스 프로세스 연구 센터팀’의 실험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평소와 같이 먹이를 주고 다른 그룹은 14주간 먹이 양을 40% 줄였다.

이후 연구팀은 실험 쥐들의 뇌에 신경 세포를 손상하는 ‘흥분 독성’ 유발 물질을 주입했다. 

(123rf)
(123rf)

결과적으로 칼로리 섭취가 많은 쥐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반면 칼로리 섭취를 줄인 쥐는 뇌세포가 손상되지 않았다.

칼로리 섭취 제한이 뇌 신경세포 손상에 대한 방어 능력의 강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동물 실험으로 확인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이그나시오 아미고 박사는 이번 결과가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각종 신경 퇴행성 질환을 막아주는 뇌의 능력이 커진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관련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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