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스럽지 못한 남성도 향수를 뿌릴 경우 남성성이 대폭 강화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스털링대학교 심리학자들이 남녀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향수가 남성성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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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이성 사진과 냄새 샘플을 건네준 뒤 남성성과 여성성을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냄새에 더 민감하고 향에 따라 상대방의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스털링대학교의 캐럴린 앨런 박사는 향수나 바디 스프레이 광고가 대부분 남성성을 다루는 점을 들면서 “남성들은 자신보다 더 남성성이 강한 경쟁자들과 공평한 경쟁의 기회를 갖고싶어 한다”며 “향수는 이를 위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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