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가 독일에 체류하면서 삼성전자에서 지원받은 돈으로 생필품을 구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동아일보가 20일 단독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최 씨 모녀가 지난해 6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독일에서 사용한 ‘생활비 지출 내역서’와 ‘입출금 및 영수증 관리’ 목록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 모녀는 커피(2.1유로, 약 2,700원), 아이스크림(4.9유로), 애완견용 패드(배변판), 펜스(울타리), 아기목욕통 등을 코어스포츠에 입금된 삼상전자 지원금으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