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몸을 내던져 딸을 구한 아빠의 '고귀한 부성애'가 소개됐다.
26일 아일랜드 언론 등에 따르면 아빠 마틴 핀(61)은 딸 애비(19)와 함께 외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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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마틴 핀(왼쪽)과 애비 핀 (사진=아이리시 미러, 페이스북) |
업무를 끝마친 아빠는 딸을 차에 태우고 아내에게 가려던 참이었다. 부녀는 아내이자 엄마가 기다리는 집까지 고속도로를 타야했다.
이들이 승용차에 탑승하려던 순간 SUV차량 한대가 아빠 눈에 들어왔다. 급발진이 의심되는 위급한 상황.
제동에 이상에 생긴듯한 차량은 딸이 있는 쪽으로 돌진했다. 이때 아빠가 순간적으로 몸을 던져 딸을 밀쳐냈다.
딸은 다행히 찰과상에 그쳤으나 아빠는 깨어나지 못했다.
장례식에서 애비는 "아빠는 외동인 나를 애지중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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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