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송은이·박성광, 박지선 빈소로 한달음…'눈물바다'
Nov 3, 2020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박지선(36)의 빈소에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은 배우 박정민이었다. 고인과 고려대 동문이자 절친한 사이인 박정민은 지난해 12월 MBC TV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박지선과 함께 출연, 그에 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각별한 신뢰를 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영화 시사회에서 만나 친분을 쌓았으며, 박지선은 박정민의 팬미팅 진행을 도맡았을 정도로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EBS 인기 캐릭터 '펭수'를 열렬히 좋아하는 공통점도 지녔다. 조문객을 받기도 전에 가장 먼저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박정민은 장례식장 앞에 붙은 고인과 고인 어머니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뒤이어 박보영이 도착해 박정민과 슬픔을 함께했다. 박지선은 생전 박보영이 주연한 영화나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진행을 도맡았다. 코미디계에서는 박지선을 유난히 아꼈던 송은이가 일찌감치 빈소로 달려와 눈물을 쏟았다. 송은이는 '예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