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들 특혜취업’ 공세에 “마, 이제 고마해”
한국어판Apr 3, 201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일 아들 준용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자유한국당 등의 공세와 관련, “마, 고마해(그만해라)”라는 부산 사투리로 응수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대학로 한 예술극장에서 열린 ‘문재인,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사진=연합뉴스문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했다’는 질문에 “어허허, 우리 부산 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라고 한다)”며 웃으며 답한 뒤 “거기에 한마디 더 보태면 ‘마! 고마해!”라고 말했다. 그는 “2007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하겠나”라며 “언론은 또 언제까지 계속 받아주는 것인가. 이제 좀 그만하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 문재인을 검증하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