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난장판 정치판, 외국인들이 본 한국정치는?
한국어판Mar 22, 2016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셀프공천’ 등에서 나타난 구태의연한 모습 때문이다.지난 20일 김종인 대표는 자신을 비례대표 2번으로 ‘셀프공천’해 안팎의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비례대표 후보 3명에 대한 공천 권한 중 하나를 자신에게 사용했기 때문이다. 김광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 대표의 ‘셀프공천’은 정의롭지도,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본지는 22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코미디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 보았다. 강남의 한 영어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제니스(Jeniceㆍ29)는 ‘셀프 공천이라니, 미국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신선한 제도인 것 같다’고 최근 논란이 되는 김종인 사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제니스는 ‘혁신을 하겠다면서 정작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다면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내의 한 무역회사에서 일을 시작한 지 올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