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30분 전 복용해야 효과…부작용은 '졸음운전'"
한국어판Sept 14, 2016
추석에는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멀미가 심한 사람은 장거리 이동이 고통일 수밖에 없다.차가 흔들릴 때마다 탑승자의 몸이 함께 움직이는데 이때 귀 안쪽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과 몸의 움직임, 자율신경계가 일치하지 않으면 어지럼증, 구토 등의 멀미 증상이 나타난다.멀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약을 먹어 예방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러나 졸음이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추가로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이 지난 후 먹는 게 바람직하다.단 운전자는 멀미약을 먹고 난 후 졸릴 수 있으므로 가급적 복용을 피해야 한다.영유아에게도 투여하지 않는 게 좋으며 만약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또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