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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女 남자교도소에 수감 논란

영국에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20대가 남자교도소에 수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외신에 따르면 타라 허드슨 (26)은 지난 6년간 성전환치료를 받아 성인이 된 후 줄곧 여성으로 살아왔지만, 최근 폭행죄로 남자교도소에 수용되었다고 한다.

허드슨은 작년 술집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혐의로 재판에 부쳐졌고, 최근 혐의를 인정해 12주의 징역형을 받았는데, 판사는 허드슨을 남성교도소에 보낸 것.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허드슨의 모친 잭키 허드슨은 ‘그녀에게는 남성적인 것은 찾아볼 수 없다’며 다른 죄수들의 그녀를 여성으로 생각하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잭키 허드슨은 또 ‘(딸은) 아름답다. (수감된) 남자들이 그녀를 (성적인) 목표물로 삼을 것’이라며 법원의 결정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국법원과 교정국은 법적으로 인정되는 성에 따라 교도소를 배정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이 합법적이라고 강조했다.

타라 허드슨의 외모는 여성이지만 아직 여권 등의 문서에는 남성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교정국은 또, 교도소에는 성전환자의 안전을 위한 수칙이 있어 타라 허드슨을 포함한 성전환자가 남성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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