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을 불과 2주일 앞두고 골프장과 호텔 등 자신의 사업 일부를 부지런히 방문하고 있다. 패색이 짙어지자 선거 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전날 마이애미에 위치한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 리조트를 방문했다.
트럼프는 다음날 오전에도 워싱턴DC에 개장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의 테이프컷팅에 참석했다.
한편, 그는 해당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선 승리가 어려워지자 ‘트럼프 브랜드’ 홍보로 방향을 바꾼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반박했다.
자신은 이 같은 행보는 사업과 같이 정부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