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경제원, 이승만 ‘세로드립’ 저자에 청구한 금액이 무려...
한국어판May 24, 2016
자유경제원이 개최한 ‘제 1회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일명 ‘세로 드립’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시를 제출한 작가를 상대로 민·형사 고발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세로 드립’이란 장 모씨가 이승만 시 공모전에 제출한 시를 세로로 첫 글자만 읽으면 이승만을 조롱하는 글이 되기 때문에 불리게 된 이름이다. 장 모씨의 '우남참가'. 시의 각 행 첫 글자만 읽어보면 ‘한반도분열 친일인사고용 민족반역자 한강 다리폭파 국민 버린 도망자 망명정부건국 보도연맹학살’이라는 내용이 된다.시의 각 행 첫 글자만 읽어보면 ‘한반도분열 친일인사고용 민족반역자 한강 다리폭파 국민 버린 도망자 망명정부건국 보도연맹학살’이라는 내용이 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한 이승만 시 공모전에서 국문 시 부분에 입선작으로 선정됐던 ‘우남찬가’의 저자 장 모 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사기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동시에 장 씨에 대해 민사 소송을 제기해 명예훼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