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性질환, 성행위 없이 감염 가능, ‘이것’도 유의해야
May 11, 2016
남녀 간 일명 ‘딥키스’가 인간 유두종바이러스(HPV) 및 두경부암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유두종바이러스는 보통 사마귀를 만드는 바이러스로, 상악·구강·인두·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을 총칭하는 두경부암 발생 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왕립 다윈 병원 마히반 토마스 박사는 이 같은 HPV 바이러스가 딥키스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고 CNN 등 외신을 통해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또한 HPV 바이러스는 구강성교나 딥키스를 통해 감염을 일으킨다고 밝힌 바 있다. 성행위를 통해야만 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진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단순히 키스로만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는 것이다. 한편, 브라질 산하 의료재단의 파울루 가델랴 이사장은 지난 2월 성명 발표를 통해 두 명의 지카 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타액과 소변에서 지카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질 보건당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