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정신 건강, 이번엔 밝혀질까…경영권 분쟁 최대변수
Feb 2, 2016
(Yonhap)신동빈 '찬성', 신동주 '반대' 의견 제출…최장 6개월 걸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의 첫 심리가 오는 3일 열린다.성년후견 개시 여부를 가리기 위한 법원 심리는 끊임없이 논란이 된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롯데그룹 소송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78) 씨의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로 3일 오후 서울가정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되는 심리에서 재판부는 성년후견 개시에 대한 당사자와 직계가족의 찬반 의견을 점검할 예정이다.피신청인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자녀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직접 출석하지 않고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신동빈 회장은 부친의 성년후견 개시에 대해 찬성하는 동의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신동주 전 부회장은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