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모술서 자폭·지뢰 저항…화학무기 사용 땐 '대재앙'
Oct 18, 2016
이슬람국가(IS) 격퇴의 분수령이 될 모술 탈환작전이 17일(현지시간) 새벽 개시되자 IS는 다른 도시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살폭탄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IS는 상대방의 진군을 저지하기 위해 자살폭탄, 차량 폭탄과 지뢰, 부비트랩, 저격수 배치 등을 구사해왔다. 공습에 대응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삼는 비인도적인 수법도 마다하지 않는다. 모술 부근에서 전투중인 이라크군이런 방식은 적은 전력으로 다수의 상대방을 막는 데 동원된다. 비록 전투에 승리하지 못해도 최소한 탈출 시간은 벌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다.지난해 이라크군이 탈환작전을 벌인 티크리트, 팔루자, 라마디 등 이라크 주요 거점 도시에서 IS는 이런 방법으로 이라크군의 진격을 잠시나마 저지한 적 있다.모술 탈환작전 첫날인 17일 하루 동안 IS는 12건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모술로 향하는 진입로를 막았다고 발표했다.하지만 IS가 이들 거점에서 결국 패퇴한 사실에서 보듯 IS는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 미군의 공습이 조합된 총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