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삼성엔지니어링에 계약파기...'시점 절묘하네'
Jan 16, 2017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이 발주한 얀부3 발전·해수 담수화 플랜트(Yanbu Power & Desalination Plant Phase 3) 공사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이 공사는 사우디 남부 최대 산업단지인 얀부(Yanbu)에 대형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계약 금액은 삼성엔지니어링 2011년 매출액의 19.9%에 해당하는 1조6천156억원이었다. (헤럴드db)현재 공정은 50∼60%가량 진행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적인 사양 변경 등 계약조건 변경에 대해 발주처와 협의하던 중 공사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까지 진행된 공정에 대한 공사대금은 발주처로부터 받은 상태여서 미청구 공사대금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 측은 "공사가 최종 중단될 경우 정산 과정에서 일부 발생하는 미수금에 대해서는 발주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